자유게시판

현대건설 정주영 회장의 기업실화

운영자 1 2,094 2021.02.20 16:42

1975년 여름 어느 날,
박정희 대통령이 현대건설의 정주영 회장을 청와대로 급히 불렀다.

달러를 벌어들일 좋은 기회가 왔는데 일을 못하겠다는 작자들이 있습니다. 지금 당장 중동에 다녀오십시오.
만약 정 사장도 안 된다고 하면 나도 포기(抛棄)하지요.

정 회장이 물었다. 무슨얘기입니까?

“973년도 석유파동으로 지금 중동국가들은 달러를 주체하지 못 하는데 그 돈으로 여러 가지 사회 인프라를 건설하고 싶은데,
너무 더운 나라라 선뜻 일하러 가는 나라가 없는 모양입니다.
우리나라에 일할 의사를 타진해 왔습니다.

관리들을 보냈더니, 2주 만에 돌아와서 하는 얘기가 너무 더워서 낮에는 일을 할 수 없고, 건설공사에 절대적으로 필요한 물이 없어 공사를 할 수 없는 나라라는 겁니다.

그래요, 오늘 당장 떠나겠습니다.

정 주영 회장은 5일 만에 다시
청와대에 들어가 박 정희 대통령을 만났다.

지성이면 감천이라더니 하늘이 우리나라를 돕는 것 같습니다.

무슨 얘기요?

중동은 이 세상에서 건설공사 하기에 제일 좋은 지역입니다.

뭐요!

1년 12달 비가 오지 않으니 1년 내내 공사를 할 수 있고요.

또 뭐요?
건설에 필요한 모래, 자갈이 현장에 있으니 자재 조달이 쉽고요

물은?

그거야 어디서 실어오면 되고요.
(물은 기름을 우리나라로 싣고 와서 비우고 갈때 유조선에 물채워 감)

50도나 되는 더위는?

천막을 치고 낮에는 자고 밤에 일하면 되고요.

박 대통령은 부저를 눌러 비서실장을 불렀다.

임자, 현대건설이 중동에 나가는 데 정부가 지원할 수 있는 것은 모두 도와줘!

정 회장 말대로 한국 사람들은 낮에는 자고, 밤에는 횃불을 들고 일을 했다.

세계가 놀랐다. 달러가 부족했던 그 시절, 30만 명의 일꾼들이 중동으로 몰려나갔고 보잉 747 특별기편으로 달러를 싣고 들어왔다.

나는 어떤 일을 시작하든 반드시
된다는 확신 90%에, 되게 할 수 있다는 자신감 10%를 가지고 일해 왔다.

안될 수도 있다는 회의나
불안은 단 1%도 끼워 넣지 않는다.

기업은 행동이요 실천이다.

                       

**   정주영 회장이 남긴 16개의 어록  **

01. 운이 없다고 생각하니까 운이 나빠지는 거야.

02. 길을 모르면 길을 찾고, 길이 없으면 길을 닦아야지.

03. 무슨 일이든 확신 90%와 자신감 10%로 밀고 나가는 거야.

04. 사업은 망해도 괜찮아, 신용을 잃으면 그걸로 끝이야.

05. 나는 젊었을 때부터 새벽에 일어났어. 더 많이 일하려고...

06. 나는 그저 부유한 노동자에 불과해.

07. 위대한 사회는 평등한 사회야, 노동자를 무시하면 안 돼.

08. 고정관념이 멍청이를 만드는 거야.

09. 성패는 일하는 사람의 자세에 달린 거야.

10. 아무라도 신념에 노력을 더하면 뭐든지 해낼 수 있는 거야.

11. 내 이름으로 일하면 책임 전가를 못하지.

12. 잘 먹고 잘 살려고 태어난 게 아니야, 좋은 일을 해야지.

13. 더 바쁠수록 더 일할수록 더 힘이 나는 것은 신이 내린 축복인가 봐.

14. 열심히 아끼고 모으면 큰 부자는 몰라도 작은 부자는 될 수 있어.

15. 불가능하다구?
      해보기는 했어?

16. 시련이지 실패가 아니야.

Comments

천도무심 무위자연 2021.02.21 08:48
"쇠는 두드릴수록 단단해진다"는 말씀도 하셨었던것같죠.
정 회장님의 천문학적인 재물(갑부사주)은 결코,공짜로 거져 얻어진것은아닌것같습니다.
알림방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