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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을 돕는 건 결국 자신을 돕는것 「Leave a trail of gladness」

rednail 0 1,584 2019.12.19 23:55


남편을 잃고 가난하게 혼자 살아가던 한 여인이 섬에서 나는 해산물을 사다가 육지에 내다 팔자고 결심하게 되었다.
우연히 이웃 섬을 오가며 장사를 하면 꽤 돈을 벌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그녀는 어렵게 빚을 내 장사밑천을 만들어서 섬을 향해 길을 떠났다. 그런데 나루터에 도착하기도 전에 그만 돈 보따리를 잃어버리고 말았다. 장사는 커녕 빚만 잔뜩지게 되었다. 그녀는 하늘이 노래지고 땅이 꺼지는 듯했다.

그때 마침 길을 가던 한 노신사가 그 보따리를 주웠다.

"이렇게 큰돈을 잃었으니 무슨 사연이 있을 거다. 어떻게든 주인을 찾아 줘야겠구나."
 
노 신사는 그 자리에서 꼬박 반나절을 기다려 길을 되짚고 온 그녀에게 돈을 돌려주었다. 그녀는 노신사에게 감사의 큰 인사를 올린 뒤 되찾은 돈 보따리를 품에 안고 다시 나룻터로 가서 배를 탔다.
 
배가 한 가운데쯤 나아갔을 때였다.
갑자기 한 청년이 바다에 빠져 허우적거렸다.
너무 깊은 바다여서 아무도 청년을 구하려 들지 않았다. 그녀는 애가 타서 발을 동동 구르다가 당장 청년의 목숨부터 구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어 크게 소리쳤다.

“누구 저 청년을 구할 사람 없어요? 누구든 저 청년을 구하면 내가 이 돈을 다 드리겠어요!”

그녀는 사람들 앞에 돈 보따리를 내 보이며 크게 소리쳤다.
그러자 누군가 나서서 청년을 구해 내었다.
그녀의 기쁨은 이루 말할 수 없었다.
그러나 그녀는 다시 장사밑천을 잃게 되었다.
이제 장사도 할 수 없고 빚쟁이가 기다리는 집으로 돌아갈 수 없는 딱한 처지가 되고 말았다.

그녀는 힘없이 뱃전에 기대 망연히 바다를 바라보았다.

그때 그녀가 구해준 청년이 다가와 함께 자기 집으로 가자고 간곡히 권했다. 그녀는 마지못해 청년의 뒤를 따라갔다. 놀랍게도 청년은 그녀의 돈을 찾아준 노신사의 3대독자였다.
청년은 자초지종을 다 말씀드리고 아버지께 권유하여 그녀를 새어머니로 삼고 극진히 모셨다.

보답을 바라지 않고 자기 이익을 버릴 때 결국 더 큰 이익을 얻게 된다. 만일 돈 보따리를 주운 노신사가 눈앞의 이익을 먼저 쫓았다면 결국 3대독자를 잃고 말았을 것이다.

삶에서 가장 의미 있는 일은 다른 사람들을 돕는 것이다. 타인에게 친절과 호의를 베풀다가 후회하는 일은 없다.

다른 사람들에게 나누고 베풀어라.

자신을 위해 하는 일은 죽어 사라지지만,
다른 사람을 위해 하는 일은 영원히 남는다.
삶에서 가장 의미 있는 일은 다른 사람들을 돕는 것이다.

여러분이 다른 사람의 아픔을 많이 덜어주었다면 여러분은 진실로 부유한 사람입니다.

진정 행복한 사람은 다른 사람을 섬길 방법을 찾아낸 사람입니다. 나눔은 그 자체가 보답입니다. 다른 초에 불을 붙인 초는 아무 것도 잃지 않습니다.

다른 사람의 승리를 도와주면, 자신의 승리도 곧 뒤따릅니다. 타인을 돕는 것이 결국 자신을 돕는 것입니다.

기쁨의 자취를 남겨라(Leave a trail of gladness.).

이 생애를 단 한 번밖에 살 수 없기에
지금 걷는 길은 두 번 다시 걸을 수 없는 길이기에 베풀 수 있는 자그마한 친절이 있다면 지금 베풀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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