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학

사서삼경의 좋은 말씀

삼경 0 2,820 2018.12.05 00:30

사서삼경의 좋은 말씀

 

 

Ⅰ. 序論

四書三經은 儒敎의 경전을 말 하는데, 四書인 論語, 大學, 中庸, 孟子와 三經인 詩經, 書經, 周易을 말 하는데, 이 經에 담겨져 있는 글귀 중에서 평소 노트 해놓은 文章을 原文과 해설을 참고 하였음.

Ⅱ. 四書三經의 좋은 글句

1. 論語

 

원문

유가의 경전으로서 중국 최초의 어록, 공자와 제자의 문답을 기록, 〈齊論〉22편과 〈魯論〉20편이 전함.

 

 

子曰 恭而無禮則勞하고 愼而無禮則葸하고 勇而無禮則亂하고 直而無禮則絞니라

[해설] 공자는 말씀하기를, 공손하되 예가 없으면 수고롭고, 삼가되 예가 없으면 두렵고, 용맹하되 예가 없으면 난을 일으키고, 강직하되 예가 없으면 너무 급하다.

2. 大學

 

원문

유가의 경전에서 공자의 가르침을 나타낸 책. 《禮記》의 42편을 宋代 朱子가 〈대학장구〉를 만들어 經1장, 傳10장으로 구별하여 주석을 달았다.

 

 

知止而后에 有定이니 定而后에 有靜하고 靜而后에 能安하고 安而后에 能慮하고 慮而后에 能得이니라.

[해설]그칠 데를 안 뒤에 정함이 있으니, 정한 뒤에 능이 고요하고 고요한 뒤에 능히 편안하고 편안한 뒤에 능히 생각하고 생각한 뒤에 능히 얻는다.

3. 中庸

 

원문

공자의 손자인 子思의 작.《禮記》의 〈중용편〉이 宋代에 단행본으로 된 사서이다

 

 

喜怒哀樂之未發을 謂之中이요 發而皆中節을 謂之和니 中也者는 天下之大本也요 和也者는 天下之達道也니라

[해설]기뻐하고 슬퍼하고 즐거워하는 정이 발하지 않은 것을 중이라 이르고, 발하여 모두 절도에 맞는 것을 화라 이르니, 중이란 것은 천하의 큰 근본이요 화란 것은 천하의 공통된 도이다.

4. 孟子

 

원문

전국시대 유가의 亞聖. 그의 문인들이 정리하였으며 朱子에 의해 四書로 편람.

 

 

千變萬化 只說從心上來 人能正心 則事無足爲者矣

[해설]천 가지 만 가지 변화가 마음으로부터 온다. 사람이 능히 본심을 바르게 할 수 있다면 족히 할 만한 것이 없다(어떤 일이든 넉넉히 할 수 있다)

5. 詩經

 

원문

춘추시대 민요를 중심으로 모은 중국에서 가장 오래된 시집. 周初부터 춘추전국시대까지 305편 수록. 본디 3,000편을 공자가 311편으로 정리.

 

 

月出晈兮 佼人僚兮 舒窈糾兮 勞心悄兮

[해설]달이 떠서 밝고 하얀데 미인은 아름답기도 하네. 여유 있고 날씬한 자태여 애타는 이 마음 깊기만 하구나.

6. 書經

 

원문

儒家의 五經 중 한 경전. 58편, 尙書라고 도 함. 虞書, 夏書, 商書, 周書등 唐虞3대에 걸친 중국 고대기록이다.

 

 

歲月日에 時無易하면 百穀用成하고 乂用明하며 俊民用章하고 家用平康리이다.

[해설]해와 달과 나무를 따라 철의 돌아감이 어긋나지 아니하면 모든 곡식이 잘 아물고 다스림이 밝아지며, 뛰어난 사람들이 드러나고 집안이 안락 해 질 것이다.

7. 周易

 

원문

주역은 사서삼경의 머리가 되는 경전. 주역이 나오기 전에 夏나라의 連山易, 商나라의 歸藏易이 있었다.

 

 

夫大人者는 與天地合其德가며 與日月合其明하며 與四時合其序하며 與鬼神合其吉凶하며 先天而天弗違하며 後天而奉天時하나니 天且弗違은 而況於人乎며 況於鬼神乎여.

[해설] 대저 대인이라 함은 천지와 더불어 그 덕을 같이하며 일월과 같이 그 밝음을 같이 하고 사시와 질서를 같이 하고 귀신과 길흉을 하여 하늘보다 앞서도 하늘에 어긋남이 없고, 하늘 보다 뒤에 해도 하늘의 때를 받들어 가는 것이다. 하늘도 또한 어기지 않거늘 하물며 사람에게 있어서랴!

Ⅲ. 結論

四書三經의 어느 구절하나 하나는 주옥같은 문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문체마다의 좋은 敎訓을 싣고 있기 때문에 옛 선비들은 스승을 삼고 마음의 敬의 지표로 삼았으며, 오래 동안 儒學이 우리사회에서 순기능과 역기능을 하였지만, 요즘 그나마 道德과 禮를 기르는 수양적 차원에서 많이 읽혀지고 있는 것은 다행이라 생각한다.

작성하면서 옛 성현의 말씀을 다시 새기고, 바른 마음으로 세상을 살아갈 것을 내 마음과 약속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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